(이진화 기자) 지난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6, 25 참전용사 미망인 성북지회에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에 기반을둔 봉사단체인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의 회원들이 방문해서 삼계탕과 수박등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와 한평생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온 그 미망인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올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물품을 전하기 위해 참석한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한옥순 회장은 "요즘 갈수록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미망인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정성껏 삼계탕과 수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아픔과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봉사활동을 위해 수고하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은 지적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과 수박"등 나눔과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물품을 후원한 한세대학교 서준혁 소장은 "후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며 "남편을 조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고 한평생 고통 속에 살아온 그 미망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이어 "아직 건강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고령이시라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주변에 많으신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든든한 삼계탕과 과일을 " 맛있게 드시고 올여름 더위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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