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는 다수의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 건축물 등이 위치해 테러위협이 높은 지역으로 그간 테러 전담부대가 없어 서울경찰특공대 협조 받아 대응해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높았는데 이번 경찰특공대 창설로 신속한 테러대응과 예방활동이 한층 강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4일 오전 도내 자치단체·기관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테러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전국 인구의 1/4이 거주하고 서울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심장부로서 다수의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건축물 등이 위치해 있어 테러위협이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대가 없어 인근 서울경찰특공대의 협조를 받아 테러에 대응해 오면서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감이 높았다.

이에 지난 2018년 경기남부경찰특공대 창설이 추진됐고, 관련 계획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통과하면서 경기남부경찰특공대 창설이 이뤄지게 됐다.

경기남부경찰특공대 대원들은 군 특수부대 및 경찰특공대 출신으로 전술팀과 폭발물탐지·해체팀, 인질협상팀 등 경찰관 32명으로 편제되어 대테러 예방 진압활동과 요인경호, 인질사건 등을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국내 일반테러의 주관기관으로써 관계기관 공동대응구축을 위한 시·군별 대테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 특공대 창설을 계기로 각종 위기상황에서 경기남부지방의 신속한 테러 대응과 예방활동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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