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이시언)

(김정하 기자) 이시언(37)이 일본 여행 구설에 휘말렸다.

이시언은 7월 3일 자신의 sns에 "고마스 후쿠이 생일 기념 여행.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드린다. 새 식구 송우미 애기 너무 귀엽다.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깜짝 생일 파티도 감사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7월 4일 송진우(34)·미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

송진우는 이시언과 절친한 사이로, 부부는 유튜브 채널 '한일부부'를 운영 중이다. "초대해주신 송진우 미나미 부부!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일관계가 예민한 시점에 이시언이 일본 여행을 간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이시언은 일본 여행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이시언이 일본에 여행을 간 것이 아니다. 송진우·미나미 부부의 초대를 받아서 간 것이다"며 "국민들의 정서를 감안해 게시물을 지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반도체 관련 핵심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명백한 경제 보복"이라고 했고,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본 기업의 제품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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