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김수현)

(김정하 기자) 김수현(31)이 7월 1일 전역했다.

김수현은 7월 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종 앞에서 국내는 물론, 캐나다·일본·중국 등지에서 온 300여명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기를 잘한 것 같다. 덕분에 보람찬 군 생활을 마쳤다. 오늘 새벽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실감이 안 났는데, 후련한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어린시절 심장질환을 앓아 첫 징병검사 당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재검에서 1급 판정을 받은 뒤 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다.

상병,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기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TV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다. 이후 '자이언트'(2010) '드림하이'(2011), '해를 품은 달'(2012) '별에서 온 그대'(2013),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2013)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