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수준 높은 음악과 세계 각국의 개성 있는 문화댄스공연이 함께하는 2019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오는 7월 17일(수) 저녁 7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대구시민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각 분야의 수준 높은 클래식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가곡과 명곡 등 친근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공쿠르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칭기스 오스마노프 등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오랜 경력으로 입지를 다져 온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아름다운 한국가곡 <내 마음은 호수요>, <시소타기>와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비틀즈의 <Yesterday>,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베르디의 오페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푸치니의 투란도트 아리아인 <네순 도르마>까지 아름다운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콘서트에서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2019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본선대회 수상작도 만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문화공연이 대구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 그라시아스 콘서트’는 7월 17일 대구육상진흥센터 뿐 아니라 7월 7일(일)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 14일(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18일(목)은 인천 남동체육관 등 전국 4개의 대도시에서 진행된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2019 월드문화캠프’와 함께 하며 60여 개국 4,000여 명의 대학생 및 청소년 지도자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