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전통가락 프로그램이 탄생한다. 광산구는 “‘얼쑤! 우리가락’ 1기 교육생 150명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얼쑤! 우리가락’은 꿈다락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산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이 함께 한다.

이 사업은 광산구가 지난 2월 ‘꿈다락 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으로 운영하며, ‘전통문화연구회 얼쑤’(대표 김양균)가 주관한다.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전통가락은 어렵고 낯설다’는 통념을 깨고 우리 고유문화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가락 배우기 △공연 제작과정 알기 △해설이 있는 공연 관람을 주제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또 우수 감상문 발표, 전통 공예품 꾸미기를 함께 하고, 교육이 끝난 후에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광산구청,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거주지 확인용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광산구는 오는 7월 2기, 9월 3기 ‘얼쑤! 우리가락’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연구회 얼쑤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 ‘꿈틀이 난타교실’을 오는 13일부터 연다.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ealssu@hanmail.net) 또는 팩스(676-8675)로 접수하면 된다.

전통문화연구회 얼쑤는 ‘2014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돼 광산문화예술회관을 거점 삼아 활동하고 있다.

유부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