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호 기자)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이 26일 오후 2시 봉화군(군수 엄태항) 춘양면 서벽리 건립현장에서 개최됐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강석호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 약 10만여㎡ 부지에 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산림체험관, 청소년 및 가족생활관 등 건축연면적 8,572㎡의 규모로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산림체험을 통해 청소년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고,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미래사회를 위한 건강한 성장과 잠재역량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착공식이 끝난 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봉화군 청소년센터를 방문하여 청소년 활동․상담 분야 등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국립청소년산림센터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하여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봉화군을 대표적인 전원생활 녹색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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