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는 27~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예정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박진우 기자) 청와대는 오는 27~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예정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한일 정상회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일본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비록 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 개최는 무산됐지만 이후 재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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