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교육 및 정기회의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갈등해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교육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박종춘 시민갈등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해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교육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직무교육은 서울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등을 졸업하고 현재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수센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갈등해결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학린 한국갈등학회 회장을 초빙해 진행됐다. △공공갈등의 정의 및 특성 △갈등관리 법령 △갈등해결 프로세스 △갈등해결 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갈등 해결과 합의형성’ 과정을 습득했다.

한 위원은 “갈등해결 분야의 최고 권위자의 교육을 통해 갈등이론의 정립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갈등해결방법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내실있고 의미있는 시간이 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위원들은 정기회의를 통해 진해동부맑은물재생센터 증설에 따른 집단민원 해소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를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들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제기되는 시민갈등 민원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으로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종춘 위원장은 “오늘날 곳곳에서 갈등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증대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오랜 기간 쌓여온 갈등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며 “위원들의 출중한 역량과 관심,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갈등이 하나하나 잘 해결될 것이며,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