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

경남지방경찰청 김해중부경찰서는 “치매 할머니가 30분전에 나갔는데 못찾았다“라는 신고를 접수 후 출동하여 갈대숲에서 치매노인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경찰은 치매노인 A씨(81세, 女)가 지난 6월 19일 14:36경 경남 김해시 OO로 OO번길 OO 주거지에서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한 후 14:45경 현장의 위급성 및 긴급성을 인지하고 여청수사팀, 순찰차 3대, 타격대, 헬기 1대 등 총 출동하여 수색하였으나 발견되지 않던 중, 순찰차를 본 목격자 한명이 김해시 OO면 OO리 OO 갈대 숲 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호출로 인해 갈대숲 내 확인이 필요, 15:00경 신어지구대 김동준 순경이 직접 들어가 육지에서 30M가량 수색 중 A씨를 발견했다.

김 순경은 당시 상황이 치매노인 A씨 목까지 물이 차 물을 마시고 있어 의식이 불투명 한 상태로 진흙에 의해 발이 빠지지 않는 상태라 긴급한 현장조치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하여 A씨의 어깨와 허리를 뒤에서 잡아 끌어내어 강가 기슭으로 구조했다. 또한 사람의 키보다 큰 갈대숲으로 인해 길이 험하여 최성년 경위가 안전을 위해 갈대처리를 하며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조해 A씨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경찰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늦게 발견하였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조기에 발견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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