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소속 직원인 김황(35세)

 

(차강수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 소속 직원인 김황(35세) 주임이 열차 내에서 불법 촬영을 하고 있던 승객을 붙잡은 공로로 지난 21일(금)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사건 발생일인 5월 19일 오후 3시경,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행 열차에서 30대 남성이 불법 촬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탑승객으로부터 지하철 경찰대에 접수됐다. 당시 인천시청역에서 근무 중이던 김황 주임은 관제실로부터 사건 내용을 전달 받고 마침 인천시청역에 도착하던 해당 열차에 탑승하여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남자 승객을 하차시킨 후 고객안내센터에 도착한 경찰에 인계하였다.

김황 주임은 열차가 도착한 짧은 시간에 빠른 출동과 대처로 불법촬영범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고, 경찰은 그 공로를 인정하여 인천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김황 주임은 표창장을 전달 받은 후 “역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현장 직원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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