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근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다음달 12일까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광산아트플러스 시리즈 16번째 전시로 정명숙 작가의 ‘積(적)_담고 거닐다’를 개최한다.

다양한 소재·색의 동그라미로 단순하며 다채로운 표현을 선봬온 정 작가는, 회화와 설치미술로 평면에서 입체까지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쌓는다’는 의미의 ‘積’을 주제로 작가의 일상과 자연의 너른 품을 보여준다. 작가를 상징하는 동그라미는 살리면서 더 깊고 대담한 표현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

어두운 배경 위로 크고 작은 금박 동그라미가 그득한 ‘도원을 거닐다’, 자연의 색을 배경으로 수많은 작은 원들이 아득한 ‘도화꽃이 피었을 때’가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이다.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정 작가는, 담양 대담미술관 레지던시 보고전 등 1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 기획 초대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과 광주광역시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고, 현재 선묵회와 에포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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