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제25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1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 형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제2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구미형일 초등학교 학생 53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했으며, 구미 출신 건설소방위원회 윤창욱 도의원이 직접 행사에 참석 학생들을 맞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닌,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북도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의장 선거에 4명의 출마자가 정견 발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직접 선출하고, 당선된 의장의 주재하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직접 마련한 ‘학교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주세요’와 ‘학교에 학년별 우산을 설치하자’라는 주제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과 ‘미세먼지에 따른 휴교령 조례안’,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실제대로 체험했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민주주의에 대해 직접 발언 하고 선거도 하며 직접 체험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윤창욱 의원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도의회를 방문 일일 도의원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자치 역량을 키워 우리 경북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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