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시

(최석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9일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롱 디몬쉐(Long Dimanche)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초청한 가운데 ‘다문화 요리교실’ 캄보디아 편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다문화 요리교실은 다문화 이주여성이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모국 음식을 함께 만들며 모국의 문화와 정서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1·3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씩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이주여성, 일반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직접 캄보디아 전통 떡 ‘놈 언썸 잭’을 만들고 다문화이주여성 및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롱 디몬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특히 시민들에게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뿐 아니라 모든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고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다문화요리교실 행사로 각국의 문화를 이애하고 정서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요리왕 선발대회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정착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이날 다문화문화교실에 앞서 롱 디몬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오찬을 함께하고 세종시와 캄보디아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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