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제1대 아동의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김종철 기자) 금천구를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만 12세 미만(초등4~6학년) 아동들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

금천구가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의원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대 금천구 아동의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관내 학교장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총 50명의 아동의원을 선정했다.

‘아동의회’는 그동안 추진된 금천구 청소년의회와 발맞춰 아동의 4대 권리를 존중하는 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관련 정책들을 직접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처음으로 모여 서로를 소개하고, 간단한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앞으로의 금천구 아동의회의원으로서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대 금천구아동의회’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아동의 4대권리와 지역사회의 이해’, ‘문제논의 및 제안방법’ 등에 대해 공부하는 ‘아동정책학교’ 운영, 8월 국회의사당 견학, 9월 그간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정책활동 보고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현재 ‘아동친화사업 전수조사 및 선정’,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수립’, ‘아동친화도시 구청장 대면심사’ 등의 인증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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