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김춘식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취임 이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현장을 발로 뛰며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열정을 다해왔다. 윤 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 안산시는 ‘2019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과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을 거머쥐는 등 10여회의 크고 작은 각종 표창을 받아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윤 시장은 전국 최초로 대학등록금 반값 추진 등 애민정책을 잇달아 추진,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일보는 오는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윤 시장의 업무 성과와 활동상을 짚어봤다.

①‘살맛나는 생생 도시 안산’ 구현 위해 구슬땀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윤화섭 안산시장은 중앙일보·중앙SUNDAY가 주최한 ‘2019한국을 빛낸 창조 경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유도시 ▲일품도시 ▲청정도시 ▲행복도시 ▲참여도시 등을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청년친화형산업단지 조성 ▲4호선 지하화 및 역세권 개발 ▲중학생 무상교복·고교생 무상급식 실시 ▲출산장려금 확대 및 출산연금 시행 ▲교통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수상

◆‘2019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상생 부문 대상

윤 시장은 TV조선이 주관하는 ‘제7회 2019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에서 ‘상생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CEO 대상은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경제발전과 인재양성, 새로운 기업문화 창달에 기여한 기업·기관 대표, 지자체 단체장 등 40여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윤 시장은 ‘젊음과 혁신으로 성장하는 사람중심 공유도시’, ‘시민이 주인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도시’,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 하는 청정도시’, ‘따뜻한 복지와 인권이 존중받는 행복도시’를 실현해 왔다.

◆다문화마을 ‘전국 특구’ 평가 우수상

안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8지역 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가 내실 있는 운영으로 관리역량, 사업성과, 규제특례 활용 실적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정서비스 사례 공모 우수상

안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일반 협업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행정서비스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행정 협치 분야의 부문별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등 총 12건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안산시는 고잔동 연립주택단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재생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가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으로,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혁신적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디자인단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안산시가 행안부 국민디자인단 지원 과제인 '행복한 다자녀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정책 개선'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원과제 '행복한 다자녀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정책 개선'은 기존 출산 정책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시민이 함께 대안을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출산 친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값등록금 추진

②소득 수준 관계없이 대학 등록금 50% 지원 추진

◆수혜자, 규모 파격적인 교육 복지

안산시가 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추진한다.

윤 시장은 “요즘 대학생들은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 때문에 학업과 미래를 설계하는 데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안산시가 ‘안산시 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대학생에게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의 일부 군(郡) 단위에서 신입생 등 관내 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의 절반 또는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관내 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안산시의 반값등록금 정책은 수혜자 및 예산 규모에서 파격적인 교육복지로 받아 들여 진다.

안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장애인·저소득층 가정 대학생 자녀 등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우선 지원한 뒤 재정 여건을 보며 4단계로 나눠 지원 대상을 관내 모든 대학생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련 조례 시행일 기준 1년 이상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이다.

시는 1단계 지원 대상이 3천945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올 하반기 예산 29억 원을 조만간 추경 예산안에 편성할 계획이다. 향후 대상이 확대되면 연간 최대 2만여 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③레저·관광-지역 화폐 등 경제 활력소 풍부

◆대부도 갯벌, 람사르 습지 공식 등록

안산시 대부도 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됐다.

대부도 갯벌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3차 람사르 협약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로 공식 등록됐다.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은 습지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 18개국 대표자들이 모여 체결한 국제습지보호조약으로, 1975년 12월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101번째로 가입했다.

이 협약은 희귀하거나 독특한 습지 유형을 포함하는 지역 또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있으며, 2018년 9월말 기준으로 170개 국가에 총 2천326곳(총 면적 2억4천958만여 헥타르)의 습지가 등록되어 있다.

‘대부도 갯벌’은 2017년 3월 22일 해양수산부로부터 13번째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안산대부도 갯벌 도내 최초 람사르 습지 지정

◆해양레저·관광 산업 신성장 거점된다

안산시 서해안권이 해양·레저·문화·생태 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난다.

산업통산자원부가 개최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안산시 서해안권이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년~2027년)에 반영됐다.

이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법은 기간을 10년으로 하는 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산시는 단기, 중기, 장기로 기간별 세부 목표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는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추가 지구의 개발을 추진한다.

◆지역 화폐 '다온' 가맹점 ‘1만호 돌파’

안산시의 지역 화폐인 '다온' 가맹점이 1만호를 넘어섰다. 안산시는 이를 기념해 1만번째 가맹점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 파인드 피어' 앞에서 행사를 가졌다.

지역화폐를 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안산시의 강력한 추진력과 시민들의 열망이 결합돼 만든 성과"라고 호평했다.

'다온'은 지난 4월 1일 발행을 시작한 후 두 달 만에 58억 원 규모를 판매했다. 확보된 가맹점(지류형 화폐 기준)은 지난 12일 기준 1만542곳에 이른다.

지역화폐 '다온' 가맹점 1만호 돌파

④시민 200명과 원탁토론 등 소통 행정 강화

◆사회복지사 확충-문화시설 확대 등 다뤄

안산시는 시민과의 소통·공감을 통한 인구·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올림픽 기념관에서 ‘안산시민 2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안산시의 인구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안산시 경쟁력을 강화해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 단체, 육아모임, 청소년, 청년단체, 결혼이민자 등 총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노인복지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 확충,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문화시설 확대, 안산의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 녹지 보존, 교통이 편리한 도시, 관광도시 안산 구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나와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대민 현장 직원들과 적극 대화

윤 시장은 복지 및 단속부서 등 격무부서 팀장 11명과 자리를 함께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 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의 시간은 취임 직후 새내기 공직자와의 소통을 시작으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5번째 소통행보로, 시 행정의 최 일선에 있는 노인, 교통, 세월호 참사, 외국인, 복지, 노점, 도로, 주정차 등 관련부서 팀장들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대민현장 직원들과 적극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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