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기자) 시흥시가 6월 15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제3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ㆍ군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환경대상은 경기도환경정책위원회에서 친환경사회 실현 및 깨끗한 경기도 조성을 목표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개인 등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이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며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경기도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흥시는 환경교육, 자연생태 등 7개 항목의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중 자연생태분야,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으며, 정성평가인 시 자체 특화사업 항목에서도 전국 최초로 개발․운용하고 있는 시스템인 ‘유비무환 악취 관리시스템’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유비무환 악취관리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악취관리프로그램이다. 주민모니터링, NFC(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 통신기술)를 이용 방지시설의 이력관리 운용이 가능하다. 악취발생업체 사업장에 주의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사업장-주민-감시단-점검팀의 유기적 관리체계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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