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은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 참가해 '창원형 도시재생, 주민자력형 모델로 진화’라는 제목으로 창원시의 도시재생 사례를 전국에 홍보하고 '미래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하는 강연을 펼쳤다. /창원시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도시재생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와 기관, 단체, 기업 들이 참여했다.

경상남도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 참가해 ‘창원형 도시재생, 주민자력형 모델로 진화’라는 제목으로 창원시의 도시재생 사례를 전국에 홍보하고 '미래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하는 강연을 펼쳤다.

허성무 시장은 강연을 통해 창원형 도시재생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화를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2008년 도시재생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이해 증진과 민관 협치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후 축적한 주민역량을 토대로 주민이 출자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그동안 기획이나 입안단계에서 행정이 주도하던 것을 ‘열린 참여 플랫폼 운영’으로 디자인 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재생사업을 기획 추진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주민자력형 모델로 진화해야 한다는 발전적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창원시의 선도적 도시재생사업 추진은 전국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56개 기관 16000여 명이 ‘창원형 도시재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창원시를 방문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