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미인 진’ 80세 배소순 선정 /김해시 동부도시보건지소

‘제6회 혈관미인대회는 60세 이상 김해시민 184명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검사결과 ‘혈관미인 진’에 80세의 배소순(여, 삼방동) 어르신이 선정됐다.

경상남도 김해시 동부도시보건지소 대강당에서는 17일 13시에 ‘제6회 혈관미인 선발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참여자 184명은 지난 5월 27일부터 2주간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등 5종의 혈액검사를 한 후 결과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받았으며, 그 중 검사결과가 우수한 어르신 10명을 선정하여 김해시장 포상인 혈관미인 진, 선, 미, 청춘상, 동안상, 건강상, 특별상(건강지속상)의 혈관미인상을 수여했다.

참여자의 혈액 검사결과는 2018년과 비교해서 총콜레스테롤 177→175(2mg/ml 감소), 공복혈당 98→92(6mg/ml 감소), 중성지방 104→103(1mg/ml 감소), 당화혈색소 5.3→5.3(유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55→61(6mg/ml 증가)로 나타났다.

혈관은 노화, 기름진 음식섭취, 흡연, 음주 등으로 노폐물이 쌓여 혈관 탄력이 낮아지고 동맥경화, 심뇌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혈관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시민들의 관심도 많이지고 있으며 지난 2016년도부터 시작한 혈관미인대회의 인기는 해를 더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회장에는 노인대학아카데미 회원 등 3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전래놀이로 건강 날개달기’사업에 참여 중인 건강 홍보대사 10여 명이 건강댄스 공연으로 무대를 빛냈다. 또한 지난 대회 수상자인 박재순씨는 사례 발표를 통해 “건강관리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 밥 꼭꼭 씹어 먹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것” 이라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이번 혈관미인대회에 진선미로 선정된 분 모두 7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건강은 나이와 관계없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는데, 행복한 100세 달성을 위해 건강시책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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