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능주 주민들 풍년 기원 ‘능주들소리’ 공연 (화순)

▲화순군 능주면 지석강변 들녘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능주들소리’ 모내기 공연이 펼쳐졌다.

(정승호 기자) 14일 화순군 능주면 지석강변 들녘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능주들소리’ 모내기 공연이 펼쳐졌다.

주민들이 직접 논으로 들어가 모를 심으면서 들소리를 부르며 공연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논 고사’ 재현이 눈에 띄었다.

능주들소리 공연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고 마을 축제의 장을 만들면서 지역 마을 축제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공연에 함께했다. 광주시에서 왔다고 자신을 사진작가 최아무개 씨는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주민들이 보존하기 위해 스스로 보존회를 만들고 마을축제를 하는 모습이 감동이다”고 말했다.

한편, 능주들소리는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부르는 노동요로 2013년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됐다.

이날 공연은 여섯 마당인 늦은 상사소리, 자진 상사소리, 초벌매기 세우자 타령, 한벌매기 매화 타령, 굼벌매기 개타령, 만드리 장원질 풍장소리 중 늦은 상사소리와 자신 상사소리로 진행됐다.


이정철 광주 북구의회 의원, ‘깨알정책대상’ 수상

(김성윤 기자) 광주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정철 의원(양산동·건국동)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하 생활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깨알 같은 정책의제를 발굴하여 입법화 과정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시행에 앞장선 기초·광역·국회의원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생활정책연구원(이용모, 황인국 공동대표)은 기초의원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정철 의원은 광주광역시 최초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여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노력해 온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조례 제정 이전 단계부터 관련 민간단체와 관련부서 정책간담회를 실시해 적극적인 의견 청취해 나섰고 조례 제정 직후 북구청 주요부서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 개최와 민·관 합동 ‘무장애 도시환경 만들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조례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반영한 정책수행 성과가 평가단과 선정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에서부터 북구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의정활동이 대외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감회가 남다르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광산구, 첨단2동 국가유공자 위문 행사 개최

(오희근 기자) 13일 광산구 첨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동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 어르신 1인, 부부 가구 10세대를 방문해 생필품 세트와 수박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하루 전인 12일 송정2동 지사협(위원장 김종선)도 국가유공자 세대 12곳을 찾아 여름이불을 건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 지사협 박동은 위원장은 “현재의 우리가 있기까지 이분들이 없으셨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청 김순복 노인복지담당, 대통령 표창

(김동주 기자) 남원시 여성가족과 김순복 노인복지담당이 14일, 대한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노인인권을 증진한 업무 종사자와 공무원에게 수여됐다.

김순복 담당은 노인학대 예방과 민간자원 연계뿐만 아니라 7년 동안 각종 노인복지 사업추진에 진취적이고 열정적으로 이바지했다. 특히 노인인권 증진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인권교육과 홍보를 수시로 실시해 사업 참여대상 노인들이 인권을 보호 받는데 기여했다.

한편 김순복 담당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헌신적이고 열성적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 준 동료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사업 추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마늘 줄기 절단기 시연회 실시

(김재도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3일 자은면 농기계임대센터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마늘 농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력 절감을 위한 「마늘 줄기 절단기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마늘·양파 전작업 기계화를 목표로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밭작물 기계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늘줄기절단기를 이용함으로써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적기에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농가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연회는 실사용자인 농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여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신안군은 마늘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며, 우선 올해는 마늘 파종기, 수확기, 마늘쪽분리기, 쪽마늘 선별기 등을 구입하여 읍·면 농기계임대센터에 비치하였고,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기계 개발과 보급에 앞장 설 계획이다.


나주시,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조성윤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관내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3일부터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만75세 이상의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 또는 충전된 교통카드(1매, 카드구입비 자부담)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만65세이상 인구 비율이 20%이상인 사회)를 맞아,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증 자진반납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75세 이상(1944.12.31.이전 출생자) 운전자로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나주경찰서 민원봉사실을 방문(파출소와 대리인 신청은 불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12월 지원대상자 선정발표 및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 전체인구 중 만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 5월 말 기준, 21.7%다.


광주 동구, 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 체제 운영

(맹환금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13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동구자원봉사센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2017년부터 자원봉사센터를 구청 직영으로 운영해왔으나,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센터 운영의 취지, 타 자치구 운영방식, 자율성·공익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단법인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까지 법인 정관·운영규정 작성, 발기인과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지난 13일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사업계획과 예·결산, 정관 등 주요안건을 의결하고 호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된 조상권(55·남) 위원장은 전 누리문화재단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종이와사람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동구는 이후 법인설립허가와 등기 등 관련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자원봉사센터를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편 약 3만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동 13개 자원봉사캠프와 18개 기업봉사단 등을 운영 중이며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운영, 충장축제 등 각종 축제·행사 시 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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