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농촌체험학습 홍보페스티벌’을 열었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경북지역 농촌교육농장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농촌 관광 명품화를 위해 ‘경북농촌체험학습 홍보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도청 동락관 야외행사장에서 21개 시군 60여 곳의 교육농장이 참여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와 도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청소년 농부증 수여식과 농촌체험관광 명품화를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 도립국악단과 어린이 합창단 식전공연, 재능기부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수경재배 도자기만들기, 텃밭체험, 전통떡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솔방울로 부엉이만들기 등 50여 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원을 활용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학습장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농촌교육농장 91곳을 육성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 함양 및 학업스트레스 지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촌체험농장을 도내 초·중학교 현장교육 및 진로체험과 연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농촌교육농장을 도내 유치원·초·중학교 및 학부모들에게 홍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최적의 현장학습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경북도는 경북농촌관광 명품화를 위해 농촌교육농장 육성과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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