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署, 집회-시위 현장 소음민원 해소방안 강구

시흥서

 

(이광수기자) 시흥경찰서가 2월 ‘새벽부터 집회, 소음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에 이어, 최근 공사현장을 다니며 ‘장송곡’을 송출하여 소음민원을 야기하는 방식으로 노조원 고용을 압박해온 조합원들이 도를 넘는 확성기 소음으로 112신고나 국민신문고 등 많은 민원을 유발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시흥경찰서는 관내 집회ㆍ시위 현장에서 시민들의 소음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확성기 소음수치 표지판을 설치, 시민들에게는 확성기 소음 수치값을 알리고,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 입간판을 설치하여 집회소음 규정 준수를 통한 ‘배려와 양보’를 강조하는 등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보령소방서, 119해변구조대원 현지적응 특별훈련

보령소방

(진효남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6월 11일, 12일 이틀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구조·구급대원 12명을 대상으로 피서객 수상안전관리를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각종 수난 사고를 대비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현장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했으며, 훈련에 참가한 119해변구조대원은 6월 15일부터 65일간 대천해수욕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대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기초체력훈련 ▲수중장비조작 숙달훈련 ▲수난구조장비 관리요령 ▲장비 활용 인명검색 훈련 ▲구조자 비상탈출 방법 ▲심폐소생술 훈련 등이 진행됐다.


부산해경, 폐유 불법 배출 어선 적발

(백규용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영도구 대평동 물량장에서 정박 중 선내 폐유를 불법 배출 후 신고하지 않은 양심불량 어선 M호를 3일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6월 7일 오후 5시 50분경 대평동 물량장 해상에 다량의 기름이 부유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및 영도파출소, 긴급방제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해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부산해경은 오염행위 선박을 적발하기 위해 물량장내 계류,정박 중인 예인선, 어선 등 약 30여척을 대상으로 탐문조사 및 점검 실시한결과 이 중 의심선박의 연료유 및 폐유 시료 11점을 채취해 분석했고, 그 결과, 당시 해상에서 채취한 유출유와 어선 M호의 연료유가 성분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 지난 10일 M호의 기관실을 정밀 검사하는 과정에서 M호 기관장(남, 59세)이 약 40ℓ가량의 폐유를 불법 배출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전했다.

M호 기관장은 사고 당일(7일) 오후 5시 30분경, 대평동 물량장에 계류 중인 M호의 기관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스위치 오작동으로 선저 폐수가 배출됐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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