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북아 평화도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
인천, ‘동북아 평화도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
  • 차강수 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9.06.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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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

6월중 평화시장회의 가입 추진-평화포럼 등 19개 붐업사업 추진

정상회담 사진 전시-북한영화 상영 등 ‘평화분위기’ 시민 속으로

(차강수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중심도시 인천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접경지역 지자체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에 맞추어 6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서해평화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평화협력시대 중심도시가 인천임을 알리고 평화분위기 확산을 위한 5개 분야 19개의 붐업(Boom-Up)사업들을 집중 추진 한다.

우선, 평화도시로서의 국제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평화네트워크인 평화시장회의(Mayors for Peace)에 6월중 가입한다.

평화시장회의는 1982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창립되어 현재 163개국 7,756도시가 가입되어 있는, 국제적 평화회의체로 핵무기 근절을 향한 평화시민의식을 국제적인 규모로 환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평화시장회의 가입을 통해 국제적 평화도시로 활동함과 동시에 타 평화도시와의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인천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세계적인 평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시민·학생·평화관련 단체 등과 함께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평화 행사 등도 개최한다.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6.15남북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인천본부가 주최하는 6.15남북공동선언기념 19주년 기념식 및 인천시민 통일한마당을 개최했다. 평화통일 페이스페인팅, 통일팔찌만들기, 통일퀴즈 맞히기 등 체험 행사와 남북공동선언 기념사진 전시 및 각종 공연을 통해 시민의 노력으로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어가는 활동들이다.

서해평화특별기간 중 시청 중앙홀에서는 4.27남북정상회담기념 ‘디오라마’와 ‘사진’을 전시한다.

북측 판문각, 남측 자유의 집, 남북 정상 피규어, 도보다리를 구현한 디오라마와 4.27남북정상회담 사진 20여점을 전시하여 인천시민에게 4.27남북정상회담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부평대한극장에서 13일에 북한영화 ‘우리집이야기’가 상영됐다. ‘우리집이야기’는 스무 살의 나이로 고아 7명을 키우며 북한 전역에 큰 화제를 모았던 '처녀 어머니' 장정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2016년 제15차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 영화상’ 및 ‘여배우연기상’수상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7월 처음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이 영화 상영을 통해 현재 북한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그리고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의 비전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전문가 토론회 및 평화에 대한 지역 내 의견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 등도 개최했다.

‘인천권역 고려 역사문화 토론회’를 지난 10일 ‘틈’문화창작지대 다목적 홀에서 개최했다.

2019년 통일부선정 지자체 중점 추진사업이기도 한 강화-개성 남북역사 교류사업은 고려황도‘강화개성’의 공통된 남북역사 연구를 시작으로 사회문화교류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하구 발전을 위한 접경주민 토론회’를 12일(수) 강화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인천권역 한강하구의 중요성을 공론화하고 접경주민의 현장의 생생한 의견청취를 통해 향후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했다.

지난달 출범한 ‘서해평화포럼’에서는 ‘북·중·러 경협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동북아 국제관계 전문가 정책네트워크 회의를 19일(수) 인천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은 학계 및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서해평화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혜와 뜻을 모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에서 운영하는 인천통일+센터에서도 서해평화특별기간에 맞추어 최병관 DMZ 전문사진작가 초청 명사특강(6.19)을 비롯하여 청소년대상 강화도 교동지역 평화통일교육(6.14./21),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연평도 안보수련원에서 서해평화통일 안보체험 워크숍(6.14~15.)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의회의 인천남북교류협력사업 과제 개발연구회가 ‘시민사회 남북교류활동성과 간담회’를 13일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광역시 시민사회단체의 그동안 남북교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단체별 제안사항을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남북교역, 경협재개 준비를 위한 ‘남북교역-경협 교육’을 오는 20일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 인천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북한투자 기업들을 초청하여 대북제재 완화시 본격 가동을 위한 대북경협 준비 등에 대해 구체적, 실질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행사이외에도 통일관련 민간단체의 세미나, 포럼, 통일기원 망향제 등이 서해평화 특별기간 중에 진행되며, 8월중에 남북협력담당관실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2019 고등학생 통일아카데미’ 및 ‘2019 차세대 통일지도자 캠프’ 참가 대상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 6월 1일 평화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에서 ‘평화도시 인천’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인천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평화의 섬 선포식’ 및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경기, 강원 대상 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및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본연의 평화적 기능을 복원하고, 생태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세계 유일의 평화관광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해 접경지역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평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북한 접경지역인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와 인근해역)와 강화(교동도 포함)를 평화의 섬으로 선포하는 ‘평화의 섬 선포식’ 과 탈북민, 장애인, 어린이, 성악가, 대중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그리운 금강산 음악제’로 치러졌다.

박남춘 시장은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이 평화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간다면 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의 원동력이 되어 궁극적으로 통일을 앞당기는 힘이 될 것이다. 평범한 시민이 만들어가는 인천의‘평화’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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