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국공원 섬수국축제 개최

(김재도 기자) 사계절 꽃피는 1004의 섬 신안군은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도초도 지남리에 위치한 수국공원에서 ‘섬수국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섬수국축제는 10.04ha의 수국공원에서 수수하지만 꽃다발 속 단 한 송이로 주인공이 되는 수국을 주제로 형형색색 다품종의 12만본 200만 송이 수국을 비롯해 애기동백 등 2,100주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꿈과 희망이 있는 Flopia 천사섬’을 슬로건으로 산책로를 따라 형형색색 피어난 수국꽃이 뽐내는 자태를 맘껏 감상할 수 있으며, 수국꽃 압화 체험, 수국꽃차 시음, 수국부케 전시, 천연재료 손수건 만들기, 편백 침향 주머니 만들기, 수국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언플로그 버스킹, 분재전시 등 축제기간 동안 볼거리, 즐길거리 등 풍성하고도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만나게 된다.

다만 개막식 행사는 이희호 여사의 장례가 사회장으로 치러짐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전 축하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개막식만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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