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경 기자) 본격적인 양파의 출하기를 앞두고 생산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이어져 양파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 깊어진 가운데, 함양군이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요리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음식의 필수 식재료인 양파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 맵고 단맛이 나고,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며,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도 다량 함유한 양념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군은 이러한 우수한 식재료인 양파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배워 가정에서부터 양파 소비촉진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양파요리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1기는 20일과 27일 2일간 진행되며, 2기는 7월 4일과 11일 2일간 진행되는데, 1기 2기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인원은 각 기수 30명씩 모두 60명을 선착순 신청 받는다.

6월 18일까지로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문강사와 함께 생활요리 4종 및 가공요리 2종을 실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제철식품 양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배워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우수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농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청홈페이지(https://www.hygn.go.kr) 군정소식을 이용하고, 강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농산물유통과(055-960-46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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