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기자) 논산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평가 및 자료 구축을 위한 ‘논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 3개년 운영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논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 3개년 운영 결과 보고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관할 13개통(화지1~5통, 반월1~3통, 대교2,3,5통, 부창1,5통) 지역주민의 건강행태를 파악해 보건사업에 반영하고, 지난 2016년에 조사한 제1차 결과와 비교를 통해 운영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자 만든 통계 자료다.

13개 관리지역 19세 이상 가구원 5,016명 중 16.4%에 해당하는 82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4개(건강, 흡연, 음주, 운동, 식생활, 비만, 구강, 정신건강, 사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경제활동) 영역 67개 항목의 성별, 연령별, 13개통별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

시는 보고서를 통해 60~70대의 건강지표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을 파악했으며, 센터에서 운영 중인 운동·영양·만성질환 관리 및 정신 건강 프로그램·주민주도 건강동아리 및 자조모임 등이 건강행태 개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크게 변화한 대표적인 건강지표는 ▲운동프로그램 참여율 ▲영양표시 인지율 ▲고혈압관리교육 이수율 ▲당뇨병관리교육 이수율 ▲당화혈색소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 ▲콜레스테롤 인지율 ▲대사증후군 인지율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는 건강지표 순위 하위 2개 지역 중 가장 불건강한 지표 6개 항목을 추출해 마을건강활동가와 함께 건강지표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눈에 보이는 주민건강행태 변화가 생겼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오는 7월 5일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이번 자료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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