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유럽의 실리콘밸리’ 로 성장한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 내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의 중심축인 알토대를 방문해 오타니에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중인 핀란드에서 안티 린네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을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방산, 에너지, 보건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 강국인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에 참석해 '친환경 미래도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미션을 직접 제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참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토모큐브, 모빌테크, 올리브유니온 등 우리 스타트업들도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원로 지도자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두번째 방문국인 노르웨이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노르웨이 왕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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