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김춘식 기자) 오는 7월 1일이면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가 공식 출범한 지 1년이 된다. 서울일보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찾아가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상을 짚어보았다.

1.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지난 1년간 동분서주하며 민생현장을 누빈 엄태준 이천시장은 “일자리 창출 1등 달성”을 취임 1주년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이천시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이천시는 지난 3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탁월한 추진 성과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1위(대상)를 차지해 시상금으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엄 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 이천시가 대한민국 기초 자치단체 중 일자리 창출 대상 등 10여 개의 크고 작은 상을 거머쥐며 괄목할 만한 수많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의 평가는 정부에서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이다. 자치단체별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피보험자수의 증감률과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일자리 질 개선 등 일자리 전 분야에 대해 1차 광역시도 평가와 2차 전국 중앙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엄 시장은 “이천시는 2018년에 고용률 64.2%와 1만4천553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다”면서 “그 결과 목표보다 높은 고용률 65.2%와 1만4천979개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2. 경기도 농어민대상-재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등 영예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이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평가인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에 대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권장하고 보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시 분야 국내 최고의 상이다.

#경기도 ‘농어민대상 5개 부문 수상’

이천시는 ‘제23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가 수여하는 ‘제25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총 14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농어민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 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경기도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인 농어민 및 생산자단체 중 각 부문별 대상자 1명에게 수여하는 농정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경기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장려상

이천시는 ‘2019 경기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소중한 출생부터 편안한 노후까지 포용하는 ’이천 온(溫)-드림(Dream)’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아이와 더불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수립 ▲생애주기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민관협력 강화와 인식개선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여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 규제 개혁 경진대회 장려상

이천시는 경기도 주관 '2019시군 규제개혁 경진대회'에서 '제조업창업기업 부담금 면제제도 현실화' 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한 2019경기도 규제개혁 경진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우수 규제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천시는 '제조업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제도 현실화'를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인히트상품 문화·관광분야 대상

이천시는 ‘이천체험문화축제’로 ‘제27회 경인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문화·관광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이천시는 농촌 체험, 먹거리 체험, 공예 체험, 스포츠·여가 체험 4가지 부문 100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해마다 이천체험문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천체험문화축제는 방문객들의 호응과 만족도에 힘입어 축제일이 하루에서 3일로 확대 개최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이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이천시는 2018년 우수기관, 2019년 최우수기관 선정 등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 재난관리평가는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8, 지자체 243, 공공기관 54)을 대상으로 2018년에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평가했다.

엄 시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상황관리와 체계적인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난관리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3. 이천 쌀 문화, 도자기 등 다양한 축제 잇달아 성공

이천도자기 축제

#'7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선정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천쌀 문화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천쌀 문화 축제는 전통 농경문화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 풍성한 즐길 거리 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흥겨움과 농촌의 정이 있는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대표마당의 집중도 향상, 마당별 핵심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했고, 연계마당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확장 등의 기획으로 축제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글로벌 마당을 운영해 쌀을 주식으로 하는 각 국가의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했으며 '글로벌 쌀 요리 경연'대회를 운영해 글로벌 대동놀이 축제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천도자기 축제에 51만 명 방문

이천시 예스파크에서 4월 개최된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에는 51만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일상의 예술 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약 230여 개의 공방과 도예인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중에는 ‘스탬프투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투어는 축제장을 구경하며 5개소에서 도장을 찍는 미션을 완료하면 5,000원권 도자교환상품권 및 이천쌀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또한 예스파크의 개성 있는 건축물은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도자기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 민생 현장 찾아가는 시정 호평

가뭄 피해 현장 방문

#‘찾아가는 현답 시장실’ 운영

엄태준 이천시장은 매달 2회씩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찾아가는 현답시장실’을 열었다.

이천시는 민선 7기 '시민이 주인인 이천' 구현을 위해 임기 내 관내 407개 마을을 한번 씩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해 시민이 있는 곳,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서 시민과 일상을 공유하고 시민이 느끼는 현장소통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발사업이나 대형사업 등 큰 현안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 주차문제, 자녀의 보육과 교육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초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가뭄 피해에 현장 방문 적극 대처

엄 시장은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부발읍과 대월면 등 가뭄 피해 농가를 찿아 용수 공급지원에 팔을 걷었다.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가뭄 피해 농가를 찾아 약 20톤의 용수를 공급했다.

# 장애인 및 주부들과 소통의 시간

엄 시장은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과 관련해 관내 장애인단체장과 격의 없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가졌다. 또 개방형 현장소통토크 '이천시장이 갑니다'를 개최하고 격의 없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천시장이 갑니다'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이천시 구현을 위해 엄태준 시장이 소그룹 현장을 직접 찾아 자유롭게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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