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도시 병-의원 잇따라 개원

(신영길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내 병·의원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5월중 소아과, 피부과 등이 잇따라 개원한다.

그 동안 병원이 부족해 아이들이 아플 경우 인근 안동 시내나 예천읍까지 가거나, 신도시 내 이비인후과 등에서 오랜 대기 후 진료를 받느라 불편함을 호소하며 40대 이하가 82%인 신도시 내 부모들에게 소아과 개원은 반가운 소식이다.

신도시 내 소아과와 약국 등이 지난 20일 개원했으며 피부과, 한의원 등도 6월 초 개원한다.

또, 하반기 에 소아과 ,가정의학과, 한의원을 진료하는 70병상 규모의 한방병원이 중심상가에 들어선다.

한편 5월말 현재 신도시 내 의료시설은 병․의원 8개소, 약국 3개소이며, 하반기 신규 입점할 병․의원까지 개원되면,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공백은 해소될 전망이다.

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소아과 등 병․의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민생활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문화·편의시설 등 신도시 정주환경을 개선 주민들의 생활편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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