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를 위한 평화 걷기행사가 5월 25일 전국 주요 도시와 전 세계 77개국 126곳에서 개최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8000명이 모여 평화 염원의 뜻을 함께했다.

UN 경제사회이사회와 글로벌소통국에 등록된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은 이날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3년 5월 25일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과 당시 ‘지구촌 모든 가족들이 평화의 사자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평화걷기대회를 기념하는 의미를 갖는다.

HWPL은 DPCW가 UN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 있는 문서로서 세계평화를 실효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전 세계 130만 명 시민들이 작성한 ‘평화의 손편지’(피스 레터)를 192개 유엔회원국 국가원수에게 올 3월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HWPL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부산서부지부(지부장 김정수) 회원들과 시민들은 각 국가 원수들에게 ‘피스 레터’에 대한 답신과 함께 DPCW에 대한 지지를 통해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에르베르트 에스투아르도 메네세스 코로나도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범세계적 평화 운동 공로로 HWPL 이만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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