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구하라)

(김정하 기자) 구하라(28)가 5월 26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 40분께 구하라가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자신의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구하라는 의식은 없었으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다.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하라 매니저가 전날 그녀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찾아가 쓰러진 구하라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구하라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됐다. 대신 구하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구하라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