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식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폭염으로부터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늘 9월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에서는 도내 253대의 구급차량과 1,645명의 구급대원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9종의 폭염장비를 비치해 운영한다.

또, 119 무더위 쉼터와 축산농가 및 에너지 취약계층 급수지원,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물을 뿌려 열을 식히는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효 1~3단계에 따라 비상근무 인원을 편성 등 폭염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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