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5월 말까지 봄철 방화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방화 및 방화의심지역에 대한 예방순찰 등 방화저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방화 및 방화의심 화재를 살펴보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취약시간 때에 화재비중이 높으며, 장소로는 빌라 등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평소방서는 23시 이후 다세대주택 등 방화 및 방화의심 지역에 대한 기동순찰 및 불시출동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주민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신고 및 대응요령을 전달하고 불법 투기 쓰레기 등 가연물을 방치하지 않도록 주민을 계도하는 등을 통해 방화예방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원신 서장은 “방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은 부재이지만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동대응과 시민 모두가 방화 예방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방화로 발생된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피해는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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