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배우 한지선이 과거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도로에서 술에 취해 길에 서 있던 택시 보조석에 탔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달라는 말이 통하지 않자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 등으로 폭행했다. 뒷좌석에 원래 타고 있던 승객을 밀치고 팔을 할퀴고, 출동한 경찰관의 팔을 물고 뺨도 때렸다. 이 일로 한지선은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 선고를 받았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 기사와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 앞으로도 남은 법적 책임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현재 한지선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이에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은 한지선의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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