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영·김수환 기자)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해 8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으로 계속 확산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가축질병이다.

아직까지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어 신속정확한 진단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발생 시 국내 양돈산업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에게 해외여행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국에서 축산물을 휴대해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양돈농가는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매일 임상관찰을 하는 한편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통영시 농축산과 650-6241~3)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