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상면 항사리에서 ‘친환경 포트묘 모내기’를 실시했다.

(최원중 기자) 가평군은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23일 상면 항사리에서 ‘친환경 포트묘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벼 포트묘 재배기술은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해서 일반 모에 비해 10일 이상 길러 모의 길이가 20~25cm 이상되면 모내기를 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모내기보다 모내기 후 활착이 빨라 잡초 경합에 유리하고 왕우렁이 농업을 적용하기 쉬워 진환경 쌀을 재배하는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개소, 올해에는 자체사업으로 4개소를 추진하여 각 읍면별 거점지역인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 포트묘 생산 및 이앙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모내기에서는 ‘참드림’ 6천㎡를 실시하고 9월 상순경 수확해 추석 전 출하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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