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기자) 남양주 풍양보건소는 지난 5월초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확진환자가 확인되자, 신속하게 비상 역학조사반을 가동하는 등 백일해 집단발생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남양주 풍양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역학조사는 초등학교장, 병원장, 학원장의 협조로 신속하게 접촉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남양주 풍양보건소 역학조사반의 접촉자 전수감시를 통해 증상발생 유무 등을 파악하여, 빠르게 안정화에 다다를 수 있었다.

접촉자는 78명으로, 유증상자 13명에 대한 백일해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모두‘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각 기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작업으로 각 기관의 협조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질환으로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으로 시작하여 기도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제2군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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