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오후 경남 창원의 주류 제조업체 ‘무학’으로부터 해양경찰 자녀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남해해경청 1층 강당에서 김홍희 남해해경청장과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학금을 받는 해양경찰 자녀와 가족, 직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학에서 출연한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매년 성적 우수자, 사회공헌 활동자 등 남해해경청의 추천을 받은 해경 자녀 중 5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밤낮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애쓰는 해양경찰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무학에서 해마다 해양경찰을 위해 생수와 직원 자녀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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