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치매 치유 가든파티’를 진행하였다.

(이진호 기자) 구리시는 지난 20일(월)에 구리시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 카페 테라스에서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자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치매 치유 가든파티’를 진행하였다.

‘치매 치유 가든파티’는 경증 치매환자 돌봄 쉼터의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원예 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쉼터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류와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가든파티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의 성취감을 증진시키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다.

비약물적 치료 프로그램인 원예 치료는 텃밭을 가꾸고, 텃밭 작물 수확을 통해 다양한 자극과 상호 작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하고 심리적인 안정감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어르신들의 긍정적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가 가정에 머물지 않고 쉼터에 방문하여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인지력 상승 및 치매 환자의 사회적 접촉, 교류 증진과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가족 정서 지원과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

최애경 구리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심리적인 안정감 증진을 위해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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