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신하식 기자) 강북구가 오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북한산 우이령 일대에서 ‘2019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걷기대회는 주민 건강 증진과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해마다 가을에 진행돼왔다. 구는 10월 서울에서 있을 제100회 전국체전 홍보를 병행하자는 뜻으로 대회 개최시기를 봄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참여 할 수 있다.

이날 걷기대회는 오전 9시 30분 산행 간식 나눠주기, 번호표 배부, 식전 공연, 개회식, 스트레칭 등 사전준비 후 시작된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출발점으로 명상의 집, 802전경부대, 우이령 숲속길, 교현리 유격장을 순서대로 지나 되돌아오는 코스다. 왕복거리로 치면 약 9.2km 구간이다. 완주하려면 성인 참가자 기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반환점인 교현리 유격장에서는 북한산 전경 사진전, 목걸이 만들기, 강북구보건소의 건강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번호표를 부착한 참가자에게는 한국마사회 강북구지사(지사장 홍용현)와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에서 협찬한 기념품도 배부한다.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자연보호 캠페인과 우이령길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이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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