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이원희 기자) 강화군은 관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하는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재난취약계층의 인명과 재산 보호를 목적으로 재난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약 4,000여 세대가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올해 자체예산 1억 500만 원을 투입해 재난취약계층 약 1,200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1개와 소화기 1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는 초기에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투척용 소화기를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 가장 및 65세 이상 노인 세대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6월 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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