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유아 두뇌종합검사

(류수남 기자) 동작구가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만 5세 유아 600명을 대상으로 흥미·적성을 파악하는 ‘두뇌종합검사(Brain General Analysis)’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뇌종합검사(BGA)’란 아이들의 좌·우뇌성향, 학습능력, 성격 및 정서 등을 알아보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발달균형을 맞춰주는 두뇌계발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유아기 적성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집 내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유아·흥미 적성검사 및 자격증 양성과정’을 통해 원장과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유아 적성발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관내 어린이집 중 사전신청을 받은 국공립 32개소, 민간 36개소 원장·보육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한국좌우뇌교육계발연구소와 연계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내용은 ▲BGA 검사방법 교육 ▲상담개론 ▲상담각론 ▲상담실습 ▲사례발표 등으로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을 이수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는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흥미·적성 검사 실시와 그에 따른 분석 및 상담을 하게 된다.

또한 맞춤형 보육·성장관리 지원을 위해 검사를 받은 해당 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검사 전·후 부모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전국 최초의 영유아 보육 상담 안내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는 보육콜센터 ‘아이원’ 출범식을 갖고, 양육자와 보육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