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석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8일 시청 여민실에서 청각·언어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세종시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손가락 풍물단의 공연과 농아인 권리 선언낭독,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아름숲어린이집 어린이집 유아들과 소담동주민센터 직원 등 11개 수어동아리팀이 참가한 가운데 수어경연대회가 열려 수어와 농 문화에 대한 이해 및 보급 확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가 열린 시청 여민실 일원에서는 ‘따뜻한 우리의 더 나은 소통’을 주제로 수어 낚시, 수어룰렛 등 다양한 수어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이 즐기며 수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세종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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