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경모습

(박진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6일 오후 3시 본청 904호 회의실에서'제9기 서울학생참여위원회'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011년에 출범해 올해로 제9기를 맞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각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 대표 22명(중 11명, 고 11명)으로 구성된 서울학생 네트워크 대표단이다.

이날 발대식은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위촉장 전수 △교복 입은 청렴 민주시민 선언 △제8기(2018) 학생의장단 활동 결과 보고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대표 선출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상임분과위 구성 및 서울학생 시민 눈높이에서의 교육정책 제안 방안 모색 △연간 활동 계획 수립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11개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학생 의회(議會) 활동’활성화 견인 및 지원에 초점을 두고,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활동의 논의·보고·공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주요 활동은 다양한 교육정책 제안과 사업 집행의 기능을 갖춘 상임분과위원회(홍보,인권,예술·체육,봉사,환경 등) 운영 및 학생자율예산(학생참여예산제 등) 검토 등이다.
이는 작년까지의 서울학생참여위원회‘학생 의회(議會) 기능’을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파급시킨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단위학교로까지 학생 민주시민의 바람직한 역할로 보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해 왔으며, 특히 2019년에는 교육자치․학교자치 시대를 맞아‘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 3.0-학생참여 선순환 체계 구축·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학생참여위원회가 교육자치·학교자치 실행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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