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률 4.4%로 역대 최고… 3040 취업자 수 감소
4월 실업률 4.4%로 역대 최고… 3040 취업자 수 감소
  • 이진화 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9.05.15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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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17만명 증가 불구 60대·단기 일자리만 늘어
제조업 5만2000명 줄어 고용률 감소에 지속 영향 미쳐
그래픽=뉴시스
그래픽=뉴시스

(이진화 기자)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17만1000명 늘어났으나 실업률은 4.4%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 취업자 수는 줄고 60대 이상과 일주일에 17시간 미만 근무하는 단기 일자리만 늘어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석 달만에 다시 10만명 대로 감소한 것은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지방직 공무원 접수기간의 영향으로 실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취업자가 12만7000명(6.2%) 늘었다. 교육서비스업은 5만5000명(3.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4만9000명(4.5%) 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도매 및 서비스업 취업자는 7만6000명(-2.0%) 감소했으며 산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5만3000명(-3.9%) 줄었다. 감소 폭은 줄어들었지만 제조업 역시 5만2000명(-1.2%)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의 취업자도 3만명 감소하며 1년 전보다 1.5% 줄어들었다.

연령별 취업자로 보면 60세 이상(33만5000명), 50대(6만5000명), 20대(2만1000명)에서 각각 증가했으나 40대(18만7000명)와 30대(9만명)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4000명(2.4%)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4만5000명(-0.9%), 일용근로자는 2만1000명(-1.4%) 각각 감소했다.

시간대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7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으나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90만3000명으로 18.5% 늘어났다. 이 중 1~17시간 근로자는 17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5% 늘었다. 이는 82년 7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연령별로 보면 40~49세 고용률은 78.2%로 1년 전보다 0.8%p 줄어드는 등 가장 감소폭이 컸다. 30대와 50대 고용률도 지난해보다 0.2%p씩 감소해 75.8%와 75.5%를 보였다. 15~29세는 42.9%로 1년 전보다 0.9%p 늘었다. 690대 이상은 41.6%, 65세 이상은 33.3%로 각각 1.0%p, 1.3%p 늘어났다.

통계청은 30대와 40대 모두 고용률이 감소한 것에 대해 제조업 감소 지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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