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박해미-황민)

(김정하 기자) 박해미(55)가 황민(46)씨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다.

박해미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5월 14일 "최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법원에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이라며 "양육권, 재산분할 등 구체적인 사항은 본인이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밤 11시15분께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토평IC 부근에서 SUV 차량을 몰고 시속 167㎞로 달리다가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A(33)와 B(20·여)가 현장에서 숨지고, 황씨를 포함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황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 상태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민은 지난해 12월 징역 4년6월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그 동안 박해미는 유족들에게 거듭 사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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