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동 딸기원 주민들이 만든 제품을 유채꽃축제에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진호 기자) 구리시의 대표 봄 축제이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구리유채꽃축제가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지난12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관’ 주도로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던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유채꽃은 한강, 축제는 시가지!를 슬로건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 주도로 새롭게 탈바꿈한 것에 시민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 눈에 띄게 관심을 받은 마을주민들이 있다.

구리시 교문동 딸기원 주민들이 구리시 의회 장승희 시의원과 한 몸이 되어 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일요일마다 쉬지 않고 준비하고 만든 제품을 이번축제에 선보인 것이 화제가 됐다.

이번 행사는 딸기원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알리기 위해 딸기모양의 수세미를 비롯한 딸기 초콜릿 등 많은 아이템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문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딸기원 마을 주민들이 마을 활성화를 위해 한걸음 앞으로 나아 갔다”며, “힘겨운 첫걸음이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정을 바치는 장승희 의원님을 비롯한 마을 리더님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승희 의원은 “딸기카페골목은 딸기원 주민 10여명 이상이 모여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될 예정”이라며, “구리마을앤사회적경제 협의회는 앞으로 공동체 복원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기업, 특히 협동조합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어 마을 경제가 살아나는데 적극적 활동을 하는 딸기원 주민들과 구리마을앤사회적 경제협의회에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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