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김해시 칠암도서관

김해시 칠암도서관은 함께 쓰기 심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비 1200만 원을 지원받아 3차에 걸쳐 이 사업을 진행한다.

경상남도 김해시 칠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강의와 탐방을 진행했다.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로 작가 활동을 하는 강사들이 작법 수업을 진행하고 독립출판 강좌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1차 수업은 6~8월 플루토 비밀 결사대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고 최근작 ‘깡깡이’로 주목받고 있는 한정기 작가가 강사로 나서 글쓰기의 이론과 기본 감각을 길러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글 쓰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이해의 과정을 거쳐 마음을 치유하고 향후 칠암도서관의 지원을 받는 글쓰기 동호회인 가칭 작가의 시간의 기반을 형성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8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로 신청하거나 전화(330-4599),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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