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악

(김근영·김수환 기자) 고성군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의령군 서동행활 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0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 고성농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민속예술을 대표하여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가 고성농악을 선보인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전통연희를 전공한 전문 보존회원을 중심으로 고성농악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성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올 1월부터 집중 연습에 들어갔다.

고성농악의 이돈근 상쇠 외 30여명의 회원들은 고성군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고성군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16년 고성농악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전승자들을 중심으로 사라져 가는 고성군 고유의 농악을 조사․발굴했다.

지난 2016년 12월 19일에 고성군 역도경기장에서 고성농악 복원발표공연 한 바 있으며 옛 조상의 문화를 전승하고 농악이 가지는 농촌지역 공동체 문화의 정신 계승, 농악 자체의 어울림과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읍·면 농악대를 중심으로 고성농악을 보급·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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