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은 오는 29일 온양그랜드호텔 갤럭시홀에서 “2014년 4월 충남일자리 박람회”를 실시한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일자리종합센터와 대전충남지방 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가 주관하고 아산시 종합일자리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륙제관, 대동산업(주) 등 23개 기업이 참여해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3개 기업별 현장면접 중심으로 운영되며 특히 전국 최초로 충남일자리종합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업 인건비 지원 제도』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기업 인건비 지원제도』는 면접에 참가하는 모든 구직자에게 기업에서 지급하는 교통비를 충남일자리종합센터가 기업에게 면접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충남일자리종합센터에서는 2014년 현재까지 187회에 걸쳐 741명에게 2만원씩 면접비를 지원해 총 345명이 채용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을 살펴보면 건축자재 제조사인 대동산업(주)(충남 천안소재)에서는 30세 미만 대졸 신입사원 기술연구원, 생산관리원을 각각 5명씩 채용한다. 연봉은 2,700만원 수준이다.

각종 금속용기와 부품,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사인 56년 전통의 ㈜대륙제관(충남 아산소재)은 금속가공 기계조작원 10명을 채용한다. 경력은 무관하며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연봉은 2,500만원 수준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영광ENG(충남 아산소재)는 생산직 사원 10명을 포함해 인사총무, 영업기획, 품질자재관리 등 전 직종에 걸쳐 20여명을 채용한다. 경력은 무관하며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연봉은 2,200~2,500만원 수준이다.

방음판 및 가드레일을 제작하는 신성컨트롤(주)(충남 아산 소재)에서는 경력 10년이상 공무 및 설비유지 경력자를 모집한다. 연봉은 4,000만원 수준이다.

이밖에 포장김치 제조업체인 ㈜한울(충남 청양 소재), 두부 제조업체(주)두솔(충남 예산 소재), LCD생산업체 ㈜블루텍(충남 천안소재)과 ㈜나사텍(충남 아산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사 ㈜에프티에프(충남 천안소재) 등이 참가한다.

고경호 원장은 “앞으로도 실업난을 해소하고 인력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구인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채용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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